전남도 설립 동의 완료…내년 법인 출범 목표
[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지역 문화정책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고흥문화재단' 설립을 본격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군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 1일 전남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에서도 설립 동의를 받아 행정 절차에 탄력이 붙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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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청 전경[사진=고흥군] 2025.10.23 chadol999@newspim.com |
전남도 심의 결과는 지난 21일 군에 통보됐으며 고흥군은 내년 법인 설립을 목표로 조례 제정, 발기인 및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정관 및 사업계획(안) 수립, 이사회 구성, 설립허가 신청 등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고흥문화재단이 출범하면 지역 문화예술 정책의 전문성과 지속성이 강화되고 예술인과 단체의 협력 체계도 한층 공고해질 전망이다. 군은 재단을 중심으로 군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와 지역문화 진흥을 도모할 방침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출자·출연기관 설립 기준이 강화된 상황에서도 전남연구원의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도의 심의까지 무난히 통과했다"며 "남은 절차를 면밀히 준비해 재단 설립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