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국 해외바이어 초청 대규모 수출상담회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오는 22~24일 3일간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2025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9회차인 국제종자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농진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산업 박람회다.
종자 기업에서 육성한 우수 품종을 세계시장에 선보이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97개의 기업·기관이 참가하며, 산업관에 기업홍보 부스를 마련해 종자 기업의 우수 품종과 농기자재, 육종 기술 등 전후방 기업의 제품 소개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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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종자 박람회 포스터. [자료=한국농업기술진흥원] 2025.10.20 plum@newspim.com |
또 다끼이(Takii), 사카타(Sakata), 산요종묘(Sanyo Seed) 등 외국계 기업도 참여해 국내·외 기업 간 품종 정보, 시장 여건 등 정보교류를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KOTRA와 협력으로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는 등 22개국 88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여 대규모 B2B 수출상담회를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농업회사법인 에프앤피(채소종자), 주식회사 현농(친환경 비료·농약) 등 수출 협약식을 개최해 박람회의 실질적 성과를 보여줄 예정이다.
방문객들을 위한 참여형 콘텐츠도 대폭 확대했다. 박람회장 곳곳을 누비는 '인증 도장 찍기 프로그램',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씨앗 팔찌와 화분 만들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작년 박람회는 91개 기업·기관이 참여하고, 19개국 83명 해외 바이어 상담을 통해 81억원의 수출 계약 성과를 달성하는 등 해마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는 더 큰 성과가 기대된다.
plu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