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캄보디아發 '동남아 포비아' 확산…식품·프랜차이즈 업계 동남아 진출 제동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캄보디아 사태가 주변국인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 캄보디아 사태로 현지 진출 기업들에게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상황을 예의주시한다는 입장이다.

[프놈펜 로이터=뉴스핌]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감금 피해 신고가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을 주축으로한 합동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했다. 16일(현지시각) 언론에 공개된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태자단지. 2025.10.17 photo@newspim.com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식품 기업들은 동남아에서 현지 생산을 가동하고 있다. 프랜차이즈와 편의점 역시 현지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식품업계에 동남아시아 시장은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 못지않게 중요한 시장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무역통계진흥원 의뢰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K-푸드 수출액 10위권 국가에 베트남(4위, 3억 6000만 달러), 필리핀(5위, 2억 7000만 달러)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특히 캄보디아는 동남아 신흥국 중 국내 기업이 주요 진출국으로 꼽는 곳이다. 높은 경제성장률과 젊은 노동력, 저렴한 인건비 등의 장점 때문이다.

현재 캄보디아에 진출한 업체들은 SPC파리바게뜨, CJ푸드빌 뚜레쥬르 등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을 비롯해 신세계그룹 계열 편의점 이마트24 등이 있다.

해당 기업들의 경우 현지 기업에 브랜드 사용 및 가맹사업 운영권을 제공해 현지 인력으로 운영하는 마스터 프랜차이즈(MF) 방식으로 진출해 있다.

메가커피는 최근 캄보디아 진출을 확정했고, 매장 개점을 내년으로 예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디야커피 또한 라오스·캄보디아·미얀마 진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디야 측은 "동남아 시장 전체를 단계적으로 검토하며 진출을 모색하고 있었고, 현재 캄보디아는 구체적인 투자나 사업 진행이 이루어진 단계는 아니다"라며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진출 계획에 직접적인 영향이나 변동 사항은 없으며, 전체적인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캄보디아 진출을 검토하거나 계획을 밝힌 프랜차이즈들의 전략이 대폭 수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캄보디아는 한류 확산과 중산층 성장으로 외식 시장의 잠재력이 높아 여러 브랜드가 진출을 모색해왔지만, 최근 상황 변화로 예의주시한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치안 불안은 기업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라며 "물류, 유통, 인력 운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 현지 안정성은 중요한 고려 요소"라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일부 기업의 진출 일정이나 우선순위가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된다"라며 "지속적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현지 진출 전략의 재정비 단계가 될 것이라 보고 있다. 

이홍주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이번 사태가 단기적으로는 일부 기업들의 현지 진출 속도에 영향을 줄 수는 있다. 특히 정치적 불안, 국경 분쟁에 따른 물류 지연, 규제 변화 가능성 등은 기업 입장에서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라며 "실제로 식품기업들은 진출 초기 단계에서 인허가, 공급망 안정성, 현지 파트너 확보가 중요한데, 이런 불확실성이 커지면 일정이 지연되거나 전략을 재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동남아 시장 자체의 성장성과 매력도는 여전히 높다. 기업들이 캄보디아만을 단독 거점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과 함께 포트폴리오 전략을 짜고 있기 때문에, 진출 자체가 중단되기보다는 리스크를 분산해 속도를 조절하는 형태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결국 관건은 기업들이 현지 규제 환경 모니터링, 공급망 다변화, 파트너십 신뢰성 확보 등을 얼마나 유연하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 진출 전략의 재정비 단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단기적으로는 영향 제한적, 다만 보안·정치 리스크 관리 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캄보디아에 직접 생산 기반을 두지 않은 기업은 진출 속도를 유지하나, 현지 기반 확충 계획은 잠정 유보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식품 기업들의 주요 성장 거점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으로 이동 중이며, 캄보디아는 상대적 후순위로 재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결론적으로, 이번 사태가 한국 식품기업의 동남아 진출 전체를 흔들 수준은 아니지만, 캄보디아를 직접적 거점으로 삼는 전략은 리스크 재평가 국면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37.4%로 7일 집계됐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였다.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p 상승했고 긍·부정 격차는 22.1%p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3차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4 photo@newspim.com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6.0%p 하락했다. 또 대구·경북(2.9%p), 인천·경기(2.3%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p 떨어졌고 40대는 2.1%p, 70대 이상은 1.3%p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3.1%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와 공소 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대통령 사법 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3~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안 이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빠졌고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기타 정당 2.1%, 무당층 10.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감찰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정부 인사·정책 잡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의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9-07 08:49
사진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 개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관광객이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던 운영 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 투어도 운영한다. 남산 야간 신규 코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시민에게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 코스는 약 60분 동안 2.06km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돌아본 후 팔각정에서 마무리된다. 해설 종료 후에는 팔각정과 남대문 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시장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하는 특별코스가 신설돼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관광 후 식도락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에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외에도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들을 개발·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9-0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