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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정감사 최대 격전장 서울시 국감 20일 시작…집값 책임론-청년안심주택 등 화두

기사입력 : 2025년10월20일 09:30

최종수정 : 2025년10월20일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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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오세훈 토허제 지정 해제 '집값 트리거' 지적...집중 공략 예상
청년안심주택·신통기획 등 오 시장 정책 두고 논쟁 커질 듯
한강버스 국토위 이어 행안위서도 논쟁 이어갈 전망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올해 국회 국정감사 최대 격전장으로 꼽히는 서울시 국감이 20일 시작된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탈환을 위해 거대 여권의 집중적인 '오세훈 공략'이 예상된다. 반면 야권은 자당의 유일한 피감 기관장을 호위할 역량을 발휘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국회와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동산정책과 주택공급확대방안, 청년안심주택 등 임대주택 문제, 한강버스 부실 운행에 대한 집중적인 여당의 공세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24년 서울시 국정감사 현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먼저 이재명 정부 들어 발생한 집값 급등의 책임을 놓고 서울시 주택정책에 대한 여야의 공방이 예상된다. 서울 한강벨트 집값 상승은 올초 서울시가 강남3구에서 재건축 아파트를 제외한 나머지 일반 아파트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한 이후 본격화 됐다. 이에 대해 당시 야당이던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훈 시장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집값 급등을 일으켰다고 지적하고 있다. 

오 시장은 재건축과 같은 개발사업이 없는 곳을 단지 집값 상승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토허제로 묶는 것은 토허제 도입 원칙이 아니라는 이유를 들어 이같은 토허제 지정 해제를 단행했다. 결국 국토교통부까지 개입하면서 3월초 강남3구와 용산구 모든 아파트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전면 재지정이 이뤄졌다. 이후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6월 이후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집값 급등세가 다시 나타나자 여권은 오 시장의 연초 토허제 지정이 집값 급등의 '원인 제공자'가 됐다는 공세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보증금 미반환 문제가 불거진 청년안심주택 사업도 쟁점이다. 청년안심주택은 민간 임대주택이지만 서울시가 용적률 상향과 같은 건축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청년 대상 임차인을 모집하는데 관여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임대 개시 후 민간 임대사업자들이 시공사에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건물이 강제경매에 넘어가고 있는 상태다. 

특히 임대사업자들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 가입에 실패하며 296가구의 청년안심주택 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이달 들어 '청년안심주택 임차인 보호 및 재구조화 방안'을 발표하고 피해 임차인들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했다. 반면 민주당은 초기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을 거론하며 오 시장의 서울시가 '전세사기 브로커'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당은 신속통합기획 등 오 시장의 대표적인 부동산 정책 검증에도 나선다. 박주민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은 오 시장이 실적으로 스스로 평가하는 신통기획, 모아타운·모아주택 등 주택사업에 대해 착공 실적이 없는 점을 들어 비판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이재명 정부는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서 공급 목표를 기존 인허가 대신 착공으로 수정했고 이후 인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서울시 주택공급 정책에 대해 '실체 없는 공급목표'라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오 시장도 공공임대주택 중심의 정부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대해 날선 비판을 내놓은 바 있어 민주당의 반격이 거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 시장의 최대 실책으로 꼽히는 한강버스에 대한 질타가 예상된다. 한강버스는 지난달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했다. 초기 좌석 점유율 80%를 넘기며 '만석 행진'을 이어갔지만 운항 후 잇따라 선박의 결함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서울시는 상업 운행을 중단하고 한 달간 '무승객 시범운항'을 실시하는 중이다. 승객 없이 하루 14회 운행하며 예상치 못한 고장, 날씨 변화 등 변수에 대한 대응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오 시장은 시민께 사죄한다며 고개를 숙인 바 있다.

민주당은 오 시장의 한강버스에 대해 준비가 미비하다며 제도 도입 과정부터 집중적으로 지적한 바 있다. 실제 잇따른 운행 결함이 발생한데다 결국 오 시장의 사과 → 운행 중단이 이어진 만큼 이에 대한 질타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한강버스 운영사인 이크루즈 대표, 한강버스 대표, 선박 건조를 맡은 가덕중공업·은성중공업 대표를 채택했다. 한강버스는 국토위와 함께 24일 열리는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서도 잇따라 거론될 예정이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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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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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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