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 기성면에 위치한 울진공항 비행훈련원에서 경비행기(HL1172) 1대가 불시착하며 훈련원 담벼락에 부딪혀 교관과 교육생 등 남녀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18일 울진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9분쯤 울진군 기성면 구산리의 울진공항에서 비행 훈련을 하던 경비행기 1대가 착륙 과정에서 불시착해 공항 담벼락과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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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10시59분쯤 울진군 기성면 구산리 소재 울진공항에서 비행 훈련을 하던 경비행기 1대가 불시착해 공항 담벼락과 충돌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5.10.18 nulcheon@newspim.com |
이 사고로 교관 A(여, 27세) 씨와 교육생 B(30대) 씨가 자력으로 탈출했으나 부상을 입고 출동한 소방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경비행기의 앞부분과 공항 담벼락이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로 인한 민간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과 경찰, 울진공항출장소 등은 훈련 중 불시착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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