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 판매부터 다채로운 공연·체험까지
가족 단위 관광객 맞춤 프로그램 풍성
[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대한민국 대표 가을 축제인 '2025 보은대추축제'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충북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열린다.
16일 보은군에 따르면 '대추는 달콤, 보은은 웰컴!'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명품 보은대추를 중심으로 청정 농·특산물 전시·판매와 다양한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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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은 대추축제 개막식 모습. [사진=보은군] 2025.10.16 baek3413@newspim.com |
축제장에는 대추 판매장과 농특산물 판매장, 먹거리 장터, 푸드트럭 존이 운영되며 국화 꽃동산, LED 포토존, 대추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돼 가을 분위기를 더한다.
17일 저녁 6시 30분 개막식 축하 콘서트에는 트로트 가수 박서진, 나상도 등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한다.
18일에는 감성 발라더 허각과 나비가 '폴 인 러브 콘서트'를 선보이고, 19일에는 '청춘 마이크 문화가 있는 날' 버스킹 공연과 '히든 싱어' 모창 가수 무대가 이어진다.
이외에도 팝페라, 재즈, 퓨전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축제 기간 내내 펼쳐진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어린이 캐릭터 공연, 버블 마술쇼, 승마 체험, 앵무새 플라잉 쇼 등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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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대축축제. [사진=보은군] 2025.10.16 baek3413@newspim.com |
현장 참여형 이벤트 '대추 반값 이벤트', '황금대추를 열어라' 등도 진행된다.
연계 행사로는 17일부터 21일까지 '보은 전국 민속 소 힘겨루기 대회'가 열리며 화랑시장과 결초보은시장에서는 미식 축제 '보은누리 철판 깔장'이 함께 진행된다.
최재형 군수는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도 즐겁고 달콤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라며 "청정 자연 속에서 보은의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