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통화 및 유동성'…"채권형 수익증권, 대기성 수십입출식 예금 증가가 주도"
[서울=뉴스핌] 온종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광의통화(M2) 통화량이 평잔기준 4400.2조원으로 전월대비 55.8조원, 1.3%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15일 '8월 통화 및 유동성'에서 수익증권과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 및 정기예적금 등이 증가하면서 M2 통화량이 이같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8.1% 증가했다.
대표적 통화지표인 M2는 지난 6월 0.7%, 7월 0.8% 증가하면서 증가폭을 확대해오다 8월 증가폭이 1%대를 넘었다. 통화량증가가 1%대를 넘긴 것은 지난 5월 1.1%를 기록한 이후 3개월 만이다.
상품별로로는 수익증권은 전월 15.3조원 증가에서 채권형을 중심으로 12.8조원 증가해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은 지방정부 재정집행자금 일시예치와 투자대기성 자금유입으로 전월 7.1조원 증가에서 두배가 넘는 14.3조원 증가로 확대됐다. 정기예금도 전월 0.4조원 증가에서 일부 은행들의 예대율 관리 목적의 예금 유치등으로 8.3조원 증가로 확대됐다.
주체별로는 기업이 수익증권과 정기예적금을 중심으로 25.9조원 증가했으며 가계및비영리단체도수익증권및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16.9조원 증가했다. 기타금융기관 정기예적금을 중심으로 10.4조원, 기타부문 4.6조원 증가했다.
협의통화(M1)는 평잔기준으로 1312.8조원으로 전월대비 1.5% 증가했다.
금융기관유동성(Lf)는 평잔기준으로 5970.6조원으로 전월대비 1.1%증가했다. 광의유동성(L)은 말잔 기준으로 7458.4조원으로 전월말 대비 0.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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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2025.10.15 ojh1111@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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