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주년 경남도민의 날 기념행사
경남 발전 위한 도민 노고에 감사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의회는 최학범 의장이 전날 오후 경남도청 일원에서 열린 제42주년 경남도민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도민 화합과 발전을 위한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민과 함께 나아가는 행복한 경남'을 슬로건으로, 시군 단체장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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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이 14일 오후 경남도청 일원에서 열린 제42주년 경남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경남도의회] 2025.10.15 |
최학범 의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경남은 도민 한 분 한 분의 땀과 노력으로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에 서 왔다"며 "앞으로도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첨단산업과 친환경 미래산업을 선도하며,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힘이 모일 때, 경남은 더욱 강하고 아름다운 공동체로 성장할 것"이라며 "도의회가 그 중심에서 도민과 함께 희망의 경남, 번영의 경남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시아 카뎃 태권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백민주, JLPGA 투어 최연소 우승자 이효송 등 각계각층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들이 무대에 올라 도민헌장 낭독에 동참하며 지역사회 일체감을 높였다. 자랑스러운 경남인상 시상식, 주제영상 상영,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도는 올해부터 매년 10월 11~17일을 '도민의 날 주간'으로 지정하고, 도청 및 18개 시군에서 문화예술 공연·전시·체험 행사를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 진흥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1983년 처음 제정된 경남도민의 날은 올해로 42주년을 맞았으며, 지역사회 화합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대표적인 기념행사로 정착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