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13일 강원대 어린이병원 지역네트워크실에서 어린이를 위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강원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강원대 어린이병원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했으며 강원대병원 직장어린이집의 6~7세 원아 약 30명이 참여했다.
![]() |
강원대병원, 어린이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맞춤형 애니메이션 활용.[사진=강원대학교병원] 2025.10.13 onemoregive@newspim.com |
교육에서는 뇌졸중 예방수칙 'FAST'(Face: 얼굴마비, Arm: 팔 마비, Speech: 언어장애, Time: 신속한 응급치료)를 알리기 위해 (주)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제작한 어린이 맞춤형 애니메이션을 활용했다. 또한 참여형 게임을 통해 뇌졸중의 증상과 대처 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이 교육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김태훈 교육 간호사가 진행했으며 그는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증상과 대처법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모습을 보며, 향후 가정과 지역사회로 건강한 인식이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헌 뇌혈관센터장은 "뇌졸중에 대한 인식은 높아졌으나 성인들의 경우 전조증상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일이 많다"며 "맞춤형 조기 교육이 인식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혜진 예방관리센터장은 "교육을 받은 어린이가 가족에게 건강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며 "성인 중심의 교육을 어린이 맞춤형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