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4일 치러진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획득한 후보가 없어, 1위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상과 2위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국회의원표와 당원·당우표를 합한 총 589표 가운데, 다카이치 후보가 183표를 얻었고, 이어 고이즈미 후보가 164표를 획득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134표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상, 5위는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이었다.
결선에서는 의원 표 295표는 그대로지만, 당원·당우 표 대신에 47개 도도부현에 배정된 47표를 합산해 투표를 진행한다. 따라서 결선 투표에서는 사실상 의원 표가 승부를 좌우한다.
1차 투표에서 다카이치 후보는 의원 64표와 당원 119표, 고이즈미 후보는 의원 80표와 당원 84표를 각각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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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왼쪽)과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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