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현 기자 = 제주 녹차밭을 배경으로 열리는 와일드오차드 티 페스티벌이 가을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을 맞는다. 2회를 맞아 이번달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풍성한 음악과 함께 차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제주 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조아혜 밴드와 아시아 재즈씬에서 활약 중인 류리,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성악가와 연주자로 구성된 필그림스의 공연이 펼쳐진다. 재즈, 팝, 클래식 등 장르를 넘나드는 이들의 무대는 제주 녹차밭의 자연과 어우러져 이색적인 공연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감미로운 보컬과 연주로 사랑받는 레이첼 몽드와 뮤지컬 배우 나도은의 무대도 만나볼 수 있어,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즐길 수 있다. 녹차밭농부, 니누, 이상아의 공연은 제주 현지의 감성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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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일드오차드 티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 [사진제공=와일드오차드] |
이번 축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제주 자연 속에서 음악과 차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즐기는 라이브 공연은 여행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시간이 될 것이다.
와일드오차드 관계자는 "실력파 뮤지션들과 함께하는 공연은 와일드오차드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공연"이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제주의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라이브 음악을 즐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yh1612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