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2025년 해수욕장 연안사고 예방에 총력 대응한 결과, 물놀이 사망사고가 전년 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 |
속초해경, 물놀이 사망사고 전년대비 50% 이상 감소.[사진=속초해양경찰서] 2025.10.01 onemoregive@newspim.com |
2025년 연안해역을 찾은 관광객은 약 5% 증가했음에도 사망사고는 8건 9명에서 4건 4명으로 크게 줄었다. 속초해경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과 폐장 후에도 해상순찰대를 운영하고, 3년간 사망사고가 반복된 해변에는 경찰관을 현장에 전진 배치해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또한, 각 지자체와 협력해 드론순찰대와 수상안전요원이 해양경찰과 함께 근무하며 사고 예방과 구조 활동에 힘썼다. 스노쿨링 명소 등 비지정 해변에는 구명조끼 무료 대여 서비스를 도입해 착용을 독려하는 홍보 활동도 진행했다.
속초해경은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지자체와 대책회의를 개최했으며, 2026년에는 비지정 해변 안전관리를 더욱 보완할 계획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안 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