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안전망 강화…실효성 교육모델 이끌어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공소자 위원장이 지역 아동안전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주도하며 주목받고 있다.
고양시전통호신술협회와 고양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추진한 '늘봄학교 호신술 교실' 운영을 연결·지원하며, 초등학생 대상 안전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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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전경. [사진=고양시의회] 2025.09.30 atbodo@newspim.com |
이 프로그램은 2024년 10월 말 시작해 2025년 3월 초 1차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도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단발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교육청과 지역 단체가 협력해 장기적으로 아동 안전망을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30일 고양시의회는 공소자 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지역 교육기관과의 협업 창구 역할을 맡아 원활한 연계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특히 2025년 3월에는 고양시전통호신술협회와 고양시청소년재단(청소년수련관) 간 업무협약(MOU) 체결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이를 통해 전통 호신술을 활용한 실기 교육뿐 아니라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과 자존감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양시전통호신술협회 김영훈 회장은 "기술 전수가 목적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과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교육기관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고양교육지원청 늘봄학교 담당 김정아 팀장도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2025년 하반기에도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소자 위원장은 "지역사회와 교육기관 간 협력을 통해 공교육의 공백을 보완하고,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미래세대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늘봄학교 호신술 교실' 운영은 고양시가 아동안전 교육 분야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