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이형섭 기자 = (재)영월문화관광재단은 제21회 김삿갓 문학상 본상 수상작으로 김영 시인의 시 '예민한 봉다리'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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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봉다리.[사진=영월문화재단] 2025.09.26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공모전은 문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3일부터 8월 29일까지 진행됐으며 2023년 5월 이후 발표된 신작 시집이 접수돼 심사를 거쳐 본상이 결정됐다.
심사위원단은 김영 시인의 작품에 대해 "언어를 능숙하게 다루며 절제된 표현 속에서도 하고자 하는 말을 힘 있게 전달하는 역량이 돋보였다"며 "삶의 내밀한 층위와 현실·초현실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지성적 힘을 보여주었다"라고 평가했다. 올해는 본상만 수여되며 우수상은 적격자가 없어 선정하지 않았다.
제21회 김삿갓 문학상 시상식은 10월 17일 오후 3시 30분에 김삿갓문학관 앞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박성헌 영월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천재 시인 김삿갓(난고 김병연)의 시대 정신을 기리고 전국 문인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으며 문예 활동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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