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재능기부, 포트럭 파티로 색다른 발대식 마련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청년단체 '발광'이 광양예술창고 야외무대에서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고 25일 밝혔다.
'발광'은 '발전하는 광양 청년'의 줄임말로, 2022년 5명의 청년이 의기투합해 작은 동아리 모임으로 시작됐다.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2023년과 2024년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버스킹 공연과 프리마켓, 청년소통 페스타, 네트워킹 데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쳐왔다.
![]() |
지난 23일 발전하는 광양 청년 '발광'이 출범식을 가졌다 [사진=광양시] 2025.09.25 chadol999@newspim.com |
현재는 5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모이면 빛난다, 함께하면 발광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이날 본격적인 새 출발을 알렸다.
이번 발대식은 지역 이벤트사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1부 발대식에 이어 2부에서는 회원과 참석자들이 직접 요리를 준비해 나누는 포트럭 파티가 진행돼 자유로운 교류와 소통의 무대가 됐다.
임규린 초대회장은 "이번 발대식은 단순한 출범행사가 아니라 단체의 비전과 방향을 알리며 지속적인 성장을 다짐하는 자리였다"며 "청년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불빛이 모여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등불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스스로 빛을 내겠다는 단체명처럼 지역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광양시는 청년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청년단체의 성장 기반 마련과 권익 증진을 위해 매년 읍면동 청년회 및 시 단위 청년단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배알도 수변축제', '고령가구 대형폐기물 수거' 등 다양한 지역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