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생경제 안정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튼튼한 경제', '따뜻한 나눔', '안전한 연휴', '든든한 행정' 4가지 기조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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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9.24 lbs0964@newspim.com |
특히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 구매 한도를 기존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하고, 충전 인센티브도 13%로 확대했다. 전통시장 장보기 환급 행사도 병행해 실질적인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익산시는 명절 전까지 농민 공익수당을 포함해 총 790억 원 규모의 재정자금을 신속히 집행한다.
분야별로는 시설비 164억 원, 사회복지 370억 원, 경상적 경비 172억 원, 농민 공익수당 84억 원이 투입된다. 하도급 업체와 근로자 보호를 위해 '하도급지킴이' 시스템을 활용, 임금과 하도급 대금을 직접 지급해 체불과 지연을 방지한다.
또한 10월분 근로청년수당 3억 8100만 원도 명절 열흘 전인 1일에 조기 지급한다.
시민 안전을 위해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재난, 교통, 민생, 보건 등 각 분야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추석 당일에는 공설운동장에서 익산시공설묘지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올해는 경로자와 보행이 불편한 성묘객을 위해 봉안당 입구까지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약국 운영 현황을 사전에 안내하고, 보건소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해 응급 상황에 즉시 대응한다.
김영희 익산시 기획안전국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대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며 "민생경제 안정과 안전관리, 교통과 의료서비스까지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은 총괄반을 포함해 물가안정, 재난재해, 교통, 악취, 생활환경, 도로, 의료진료, 상하수도, 일반민원처리 등 10개 반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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