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가능성, 영화의 미래' 주제...사계절 섹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제8회 전주국제단편영화제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CGV전주고사와 전북대학교 등에서 48편의 단편영화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무한한 가능성, 영화의 미래'로, 단편영화가 지닌 창의성과 실험 정신을 통해 새로운 영화적 가능성을 모색한다. 전 세계 116개국에서 출품된 4742편 중 엄선을 거쳐 16개국의 48편이 상영된다.
경쟁 부문은 국제 경쟁 17편, 국내 경쟁 11편, 전북 경쟁 8편으로 나뉘며, '사계절 섹션'과 감독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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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주국제단편영화제' 포스터[사진=전주시]2025.09.24 lbs0964@newspim.com |
'사계절 섹션'에서는 전북청소년영화제와 전주가족영화제 수상작, 지역 단편영화가 소개되고, 특별 섹션으로 전주영상위원회 지원작이 상영된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7시 CGV 전주고사점에서 열리며, 배우 김현진과 한승연이 사회를 맡고 소프라노 이하나가 축하 공연을 펼친다.
개막작으로는 김종선 감독의 '낮과 밤의 식탁', Ellen Ancui 감독의 'SAVERIO', 정헌 감독의 '이중주차'가 선정됐다.
영화제 기간 전북대 인문사회관에서는 지역영화학술대회가 진행되고, CGV 전주고사에서는 관객과의 대화(GV)와 청소년 단체관람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1분 이내 독백 영상을 공모·시상하는 '독백전 전주의 별'도 신진 배우들의 가능성을 조명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시상식은 28일 오후 7시 CGV 전주고사 5관에서 열리며, 독백전과 국제·국내·전북 경쟁 부문 수상작이 발표된다.
곽효민 전주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는 단편영화의 무한한 가능성과 지역 영화인의 창작 역량을 조명하는 자리"라며 "관객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전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