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옛 경인고속도로 주안산업단지고가교~서인천 IC 구간을 일반도로로 전환하는 공사가 다음달 시작된다.
인천시는 옛 경인고속도로를 일반도로화 하는 인천대로의 2단계 사업을 다음 달 착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도로 이관 협약을 맺고 지난 2019년 부터 경인고속도로 인천 기점∼서인천IC 10.45㎞를 일반도로로 전환하는 인천대로 건설사업을 하고있다.
다음 달 착공할 인천대로 2단계는 주안산단고가교~서인천IC 5.64㎞ 구간으로 다음 달 우선시공분을 착공하고 내년 3월에 본공사를 시작해 2030년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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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로 사업구간 [노선도=인천시] |
인천대로 2단계 구간은 왕복 4차로 규모의 도로를 건설하고 중앙공간에 공원, 녹지, 산책로를 조성해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가좌 IC 인근 공단고가교~서인천IC(4.53km) 구간에는 왕복 4차로의 지하차도로 건설해 교통 혼잡을 완화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유도할 예정이다.
인천대로 1단계 인천 기점∼주안산단고가교 4.81㎞ 구간은 옛 경인고속도로 당시 만들어져 있던 도로 양측 방음벽 철거와 주변 녹지공간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대로 건설은 단순한 도로 개선 사업이 아니라 고속도로로 인한 도심 단절을 해소하고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발전과 도심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핵심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