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본사서 선포식 개최…전 사업소 동참
가을·겨울철 산재 예방 위해 100일간 추진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연말을 앞두고 산업재해 취약 시기의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전사적인 안전 캠페인에 돌입한다.
서부발전은 23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중대재해 제로 안전한 일터 D-100 캠페인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선포식에는 태안·평택·서인천·군산·김포발전본부와 구미·공주건설본부 등 전 사업소가 화상회의로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021년부터 이어 온 연례 안전 강화 활동으로, 올해 표어는 '다시, 안전의 기본으로! 위기를 기회로!'로 정했다. 기간은 이날부터 연말까지 100일간이다. 선포식은 사장 격려사와 캠페인 추진계획 발표, 사업소별 안전대책 공유, 안전 서명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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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은 23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중대재해 제로! 안전한 일터 D-100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이 안전 서명 후 퍼즐을 완성하는 모습. [사진=서부발전] 2025.09.23 rang@newspim.com |
서부발전은 협력사와 함께 ▲사고 재발 예방·관리 ▲위험성 평가 내실화 ▲관리감독자 주도·근로자 참여 등 3대 활동을 중심으로 9개 세부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통제 사각지대 발굴·개선과 고위험 작업 집중 관리, 협력사와의 상생 안전을 핵심 과제로 삼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또 안전활동 실적이 우수한 사업소에 포상을 수여하고, 전 직원이 안전 표장을 착용해 안전의식을 생활화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안전은 선택이 아닌 생존이며 회사의 존립과 직결되는 중대한 과제"라며 "새로운 각오로 중대재해 근절과 안전 문화 확산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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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은 23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중대재해 제로! 안전한 일터 D-100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과 송재섭 서부발전 상임감사위원(여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서부발전] 2025.09.23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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