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국 웹툰 작가 참여…신작 미리보기 전시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센텀시티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제9회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9회를 맞는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은 부산의 웹툰 산업 발전을 위한 지역 최대 규모 문화 축제로, '페스티벌 시월' 연계 행사로 더욱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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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 포스터 [사진=부산정보산업진흥원] 2025.09.23 |
이번 축제는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대만, 이탈리아, 프랑스, 이집트 등 글로벌 웹툰 작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올해는 '당신이 첫 번째 관객입니다, 웹툰 시사회'라는 주제 아래 미공개 신작을 한 컷씩 미리 볼 수 있는 기획 전시가 진행된다. 13개 섹션에 걸쳐 강도하 작가 특별전과 해외 작가 작품 전시 등도 마련된다.
전시는 25일부터 2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2층 웹툰 전시장에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국내 작가 마인드C, 최규석, 고제형, 이석재와 해외 작가들이 참여하는 토크쇼, 라이브 드로잉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웹툰 팬과 창작자 모두에게 폭넓은 소통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국내외 16개 웹툰 기업이 참가해 지역 작가들의 데뷔 기회 확대와 글로벌 무대 진출을 지원한다.
25일 오후 5시 30분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제8회 골든브릿지 어워즈와 함께 대만, 일본, 이탈리아 기업들의 웹툰 산업 현황 소개와 '글로벌 비즈니스 웹툰' 세션, 강도하 작가 무대시사회, 중식이 밴드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은 부산을 글로벌 웹툰 허브로 확고히 자리잡게 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다양한 국가 작가와 기업 소개를 통해 지역 산업 성장에 기여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