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이미지와 팀 정체성 결합… 2025-2026시즌부터 적용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구단의 얼굴을 새롭게 바꿨다.
대한항공은 22일 프로 출범 20년 만에 새로운 구단 엠블럼을 공개했다. 이번 엠블럼은 다음 달 개막하는 2025-2026시즌 V리그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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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대한항공 배구단 새 엠블럼. [사진=대한항공] 2025.09.22 zangpabo@newspim.com |
새 엠블럼은 항공기 날개를 모티브로 삼아 구단의 모기업 이미지를 강조했다. 중앙에 자리한 'JUMBOS' 텍스트를 통해 팀의 역동성과 에너지를 담아냈다. 굵고 현대적인 서체는 강인함과 자신감을 표현했고, 전진하는 속도감과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색상은 대한항공이 지난 3월 새롭게 발표한 기업 이미지(CI) 컬러를 반영했다. 라이트 블루와 다크 블루의 조화를 통해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점보스만의 개성을 강조했다. 기존 엠블럼이 전통과 정통성을 중시한 디자인이었다면, 이번 새 엠블럼은 혁신과 미래지향적 가치를 담아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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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대한항공 배구단 기존 엠블럼. [사진=대한항공] 2025.09.22 zangpabo@newspim.com |
대한항공 배구단은 "20년 만의 엠블럼 교체는 단순한 외형 변화가 아니라 점보스가 지향하는 비전과 철학을 담아낸 상징"이라며 "팬들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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