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지 않음을 선택한 이들에게 건네는 위로"
다름을 가능성으로 바꾼 10년의 여정, 북토크 현장에서 생생히 전한다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사단법인 유쾌한반란(이사장 박계신, 이하 유쾌한반란)과 ㈜이분의일코리아(대표 방수영, 이하 이분의일)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북토크 '(우리의 모든 선택이) 같지 않아도 괜찮아'가 오는 10월 16일(목) 오후 7시,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기준과 '다른 선택'을 해 온 이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용기와 위로를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새로운 길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려는 청년들,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다시 일어나고자 하는 이들,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공감과 영감을 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초청 연사로는 최근 출간된 책 『콜링』(이분의일 출판)의 저자이자, AI 기업 에이아이웍스 대표인 윤석원 씨이다. 윤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삼성전자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던 중, 경력 단절 여성과의 만남을 계기로 '기술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됐다.
그 고민은 결국 자폐성 장애인, 탈북 청년, 경력 단절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회사를 세우는 도전으로 이어졌고, 숱한 편견과 한계를 넘어서며 기업 가치 1000억에 달하는 AI 기업을 일궈냈다.
책 『콜링』은 그의 10년간의 도전과 성장 과정을 담은 에세이로, 출간 직후부터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는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북토크에서는 ▲윤석원 대표의 단독 강연, ▲에이아이웍스 직원과 관객이 함께하는 Q&A, ▲참여자의 사연을 나누는 관객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세션이 마련된다. 윤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사람이 중심에 서야 한다'는 자신의 철학과 함께, 사회적 기업 최초의 IPO를 준비 중인 에이아이웍스의 다음 비전도 소개할 예정이다.
유쾌한반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북토크를 넘어,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나누는 자리"라며 "자신의 길에 대한 의문과 두려움을 가진 이들에게 작지만 깊은 울림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유쾌한반란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
[사진=사단법인 유쾌한반란] |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