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완도해양바이오본부에서 전복 가공제품 3종의 캐나다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지원 국회의원, 이철 전남도의회 부의장,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박희연 해양바이오본부장, 유장영 더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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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가공 제품 3종 캐나다 수출 선적식. [사진=완도군] 2025.09.16 ej7648@newspim.com |
수출 물량은 순살 자숙 전복, 슬라이스 자숙 전복 등 총 3톤(8만4000 달러, 약 1억2000만 원)으로 캐나다 최대 아시안 식품 체인인 T&T 슈퍼마켓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T&T 슈퍼마켓은 1993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설립돼 현재 캐나다와 미국 등 북미 지역에 38개 매장을 운영하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아시아 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완도군은 지난해 자숙 전복 2.4톤을 처음 수출한 데 이어, 전복 홍수 출하 시기에 맞춰 가공제품 수출을 통해 전복 산업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방현수 완도군 수산경영과장은 "완도 전복이 캐나다 시장에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복과 수산 가공품 수출 확대를 위해 판촉 행사와 해외 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