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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국, 헝가리의 '우크라 153조 대출·대러 제재' 차단에 격앙… "정치적 사보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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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헝가리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유럽연합(EU) 차원의 900억 유로(약 153조원) 대출과 제20차 대러시아 제재를 원천 봉쇄하자 유럽의 주요국들이 일제히 헝가리를 강하게 비난했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헝가리의 행태를 '정치적 사보타주(파괴행위)'라고 했다. 

EU는 외교·안보 주요 현안 등을 결정할 때 2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를 필요로 한다.

[스트라스부르 로이터=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왼쪽)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26.01.21. ihjang67@newspim.com

EU 외교이사회(Foreign Affairs Council)는 23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900억 대출과 제20차 대러 제재 방안을 의결하려 했지만 헝가리의 반대로 무산됐다 

시야르토 페테르 헝가리 외무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드루즈바 송유관이 다시 가동에 들어가기 전에는 두 안건에 찬성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송유관은 러시아에서 시작해 우크라이나를 거쳐 헝가리·슬로바키아로 연결된다. 헝가리 등에 석유를 공급하는 핵심 파이프라인이다. 

하지만 지난달 17일 러시아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지역 내 드루즈바 송유관이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헝가리는 우크라이나가 이 송유관의 보수에 적극 나서지 않아 석유 공급이 차단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 군의 인프라에 대한 공격이 계속돼 보수 인력이 현장에 투입되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러시아 공격이 중단되면 즉시 보수와 송유 재개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이날 회의 직후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오늘은 우리가 러시아에 절대 보내고 싶지 않았던 메시지를 보내게 된 후퇴의 날"이라며 "이미 작년 12월에 합의된 대출안을 이제 와서 뒤집는 것은 EU 조약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은 "헝가리 집권당은 피해자(우크라이나)에 적대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이를 4월 총선에 이용하려 하고 있다"며 "매우 충격적이다"라고 했다. 

스테판 세주르네 프랑스 외무장관은 "헝가리가 EU 전체를 인질로 잡고 있다"며 "제20차 제재 패키지는 시간 문제일 뿐이다. 우리는 반드시 이를 관철할 것"이라고 했다. 

안날레나 베어복 독일 외무장관도 "러시아의 우크리아나 전면 침공 4주년을 맞아 유럽은 단결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 헝가리는 에너지 안보를 핑계로 공동체의 안전을 위험에 빠뜨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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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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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구역 내 모든 담배 사용 불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4일부터 '연초의 잎'으로 만든 담배뿐 아니라 연초나 니코틴이 들어간 모든 제품이 담배로 규정돼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담배사업법' 개정안 시행으로 '연초'나 '니코틴'뿐 아니라 '연초의 잎'에서 유래하지 않은 제품 역시 연초의 잎 소재 담배와 동일하게 담배에 포함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의 정의가 확대됨에 따라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담뱃갑 포장지와 담배에 관한 광고에 경고 그림이나 경고문구 내용을 표기해야 한다. 또한 담배에 대한 광고는 잡지 등 정기간행물에 품종군별로 연 10회 이내·1회당 2쪽 이내로 게재해야 한다. 행사 후원, 소매점 내부, 국제항공기·국제여객선 내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나 행사 후원은 금지된다. 광고에는 담배 품명, 종류, 특징을 알리는 것 외의 내용이나 흡연을 권장·유도하거나 여성이나 청소년을 묘사하는 내용 등을 모두 포함할 수 없다. 만일 담배에 가향 물질이 포함되는 경우 이를 표시하는 문구·그림·사진을 제품의 포장이나 광고에 사용할 수 없다. 건강경고 또는 광고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가향물질 표시 금지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 자동판매기는 '담배사업법'에 따라 설치장소나 거리기준 등 요건을 갖춰 소매인 지정을 받은 자만 설치할 수 있다. 담배 자동판매기는 18세 미만 출입금지 장소, 소매점 내부, 19세 미만인 자가 담배 자동판매기를 이용할 수 없는 흡연실에만 설치할 수 있다. 성인인증장치도 부착해야 한다. 담배에 대한 광고물은 소매점 외부에 광고내용이 보이게 전시 또는 부착할 수 없다. 담배 자동판매기 설치 기준을 위반하면 500만원, 성인인증장치 미부착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흡연자는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금연구역에서 담배제품을 사용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편, 복지부는 당초 지방자치단체의 담배 규제 사항을 점검·단속하려고 했으나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오는 6월 23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담배자판기 설치나 성인인증장치 부착 기준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려 생산 제품에 새로 표시하는 것이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4-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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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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