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정책 실효성과 혁신성 인정
지속 가능한 청년 정책 모델 주목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최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청년친화헌정대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청년친화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하동군은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가 주관하는 상으로, 정책·입법·소통 3개 분야의 청년친화지수를 토대로 청년 참여기구 운영, 지원사업, 행사를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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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이 최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청년친화헌정대상'을 수상해 다시 한번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하동군] 2025.09.15 |
이번 심사는 100% 정량평가로 진행됐으며 전국을 9개 권역으로 나눈 결과 하동군은 영남권 정책 분야 대상을 받았다.
평가에서는 청년정책의 실효성과 혁신성이 동시에 인정됐다. 하동군은 민선8기 슬로건인 '청년이 원하는 대로, 하동'을 내걸고 주거·일자리·문화·복지 등 전 영역에 걸쳐 맞춤형 청년정책을 단계적으로 구축해왔다.
청년위원 할당제, 청년정책위원회, 청년정책네트워크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청년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실제 정책 설계와 실행에도 반영했다. 이는 청년이 주도하는 정책 모델로 평가받았다.
군은 2023년 '소통대상'에 이어 2024년과 2025년 연속 '정책대상'을 수상하며 청년정책이 단순한 시책이 아닌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임을 입증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수상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결과가 아니라 청년과 함께 고민하며 만들어온 공동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청년이 주도하는 미래 하동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