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 뉴캐슬 원정 0-1... 승점 1도 없이 꼴찌 20위 수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울버햄프턴 황희찬은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고 뉴캐슬의 박승수는 결장해 코리안 더비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패배한 울버햄프턴은 개막 4연패를 당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꼴찌 20위다. 시즌 첫 승점을 신고하지 못한 유일한 팀으로 남았다. 뉴캐슬은 개막 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1승 2무 1패(승점 5)로 9위로 올라섰다.
울버햄프턴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EPL 4라운드 원정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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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희찬이 13일(한국시간) EPL 4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2025.9.13 psoq1337@newspim.com |
황희찬은 톨루 아로코다레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77분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지난달 에버턴전에서 시즌 첫 골을 넣었던 그는 2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수확하진 못하고 후반 32분 페르난도 로페스와 교체됐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1분 로드리고 고메스의 슈팅이 골키퍼 닉 포프에게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황희찬의 왼발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전반 18분에는 황희찬이 아로코다레에게 결정적 킬 패스를 내줬으나 상대 수비수 파비안 셰어의 몸을 날린 차단에 득점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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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닉 볼테마데가 13일(한국시간) EPL 4라운드 울버햄프턴과의 홈 경기에서 결승 헤더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5.9.13 psoq1337@newspim.com |
울버햄프턴은 전반 29분 뉴캐슬 18세 공격수 닉 볼테마데가 헤더골을 허용했다. 뉴캐슬 이적 후 첫 경기에서 터진 볼테마데의 데뷔골. 전반 39분 황희찬의 헤더가 골대를 빗나가며 동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에도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울버햄프턴은 무네치, 벨가르드 등을 투입하며 동점을 노렸지만 뉴캐슬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