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이 피지컬 AI 산업 육성을 위한 전담 조직인 '피지컬 AI 사업 추진단'을 구성하며 대한민국 첨단 제조혁신의 중심지로 도약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완주군은 전북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피지컬 AI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군청 5개 부서와 산·학·연 전문가 자문단을 포함한 추진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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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9.12 gojongwin@newspim.com |
추진단은 사업 유치부터 추진, 관리, 정책 제도화, 대외협력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정부와 전북도, 기업 및 연구기관 간 협력을 이끌어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최근 정부가 AI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지원을 확대하면서 전국 지자체들이 AI 기반 신산업 거점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 8월 국비 219억 원 규모의 '피지컬 AI 선도모델 수립 및 PoC(개념검증)' 사업에 전북대학교와 전북도와 함께 선정되었으며, AI 분야를 포함한 신산업 추진을 위한 조례 제정으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7월 완주에서 열린 '피지컬 AI 모빌리티 실증 선도사업 전북세미나'에서는 완주군의 산업 인프라와 입지 경쟁력이 재확인되며 피지컬 AI 사업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앞으로도 완주군은 기업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산업 생태계 확산을 위해 붐업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피지컬 AI 사업 추진단 출범은 완주군이 미래 신산업의 전진기지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정부와 국회, 전북도의 지원과 기업·연구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인접 지역과의 연계도 확대해 대한민국 제조혁신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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