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7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작한 '동쪽바다중앙시장 주말 야시장'을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많은 호응 속에 운영하자 오는 11월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 |
동해시 묵호 야시장.[사진=동해시청] |
야시장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침체된 상권을 회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시장 입구에서 중앙광장까지 약 150m 구간에 먹거리 부스, 바다 컨셉의 플리마켓, 소규모 거리 공연 등이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지역 상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는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며 시장에 활력을 더했으며, 가족 단위 시민과 피서객들에게는 특별한 야간 명소로 자리 잡았다.
또한 동쪽바다중앙시장은 KTX 묵호역과 가까워 최근 젊은 층과 도보 여행객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점을 반영해, 9월 6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나만의 여행이야기'를 주제로 야시장을 지속할 예정이다.
여름의 열기를 가을 정취와 결합하여 주말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일 것이며 새로운 먹거리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성빈 경제과장은 "야시장은 전통시장이 가진 고유한 매력을 문화 및 관광 자원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장 상인의 자생력을 향상시키고 동쪽바다중앙시장이 지역 경제의 중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