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1630.8원 최저가 vs SK에너지 1670.4원 최고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3주째 내리막을 걸었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주(9월 1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8원 하락한 리터당 1660.4원, 경유 판매가격은 1.9원 하락한 리터당 1530.8원으로 나타났다.
지난주(8월 4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6.8원 상승한 리터당 1591.5원, 경유 공급가격은 0.4원 하락한 리터당 1448.6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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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3주 연속 동반 하락한 가운데 30일 서울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표시되어 있다. 이날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주(24∼2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리터(ℓ)당 3.0원 내린 1662.1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8원 내린 1532.7원을 기록했다. 2025.08.30 mironj19@newspim.com |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 8월 2주부터 이번주까지 3주 연속 하락했다.
휘발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630.8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리터당 1670.4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501.3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리터당 1541.7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2원 하락한 리터당 1722.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과 비교해 61.6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2원 하락한 리터당 1630.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30.0원 낮았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중동 내 지정학 리스크 고조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 등이 반영돼 상승했으나,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가 주도하는 동맹국들로 구성된 오펙플러스(OPEC+)의 10월 증산 가능성 보도 등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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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추이 [자료=한국석유공사] 2025.09.06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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