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상장기업 CEO 초청 오찬간담회 개최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상장 후에도 대전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대전시 차원의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전시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5일 민선 8기 상장기업 CEO 초청 오찬간담회를 열고 기업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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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앞줄 가운데)이 5일 오전 열린 민선 8기 상장기업 CEO 초청 오찬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2025.09.05 nn0416@newspim.com |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상장 이후에도 자금·인재·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하는 체계적 지원으로 일류 경제도시 도약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은 최근 3년간 18개 기업이 새로 상장하면서 총 66개 상장사를 보유, 6대 광역시 중 상장기업 수 3위·시가총액 2위를 기록했다. 지역 시가총액은 70조 원을 넘어섰고 이는 대전이 비수도권 상장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2025년 코스닥 상반기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 중 대전 기업이 4곳(알테오젠, 펩트론, 레인보우로보틱스, 리가켐바이오)으로 집계됐다. 바이오·로봇·우주·양자 등 전략산업 기반의 딥테크 기업이 시장 주목을 받고 있음을 방증한다.
참석한 상장기업 대표들은 "상장 과정에서 겪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후속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상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상장 이후에도 자금 조달, 인재 확보, 글로벌 진출 등 직면 과제해결을 위한 대전시의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입을 모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상장기업은 대전 경제의 핵심 동력이자 일류 경제도시를 향한 주역"이라며 "기업의 성장 단계와 업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전략을 추진해 상장 이후에도 지속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망 기업들이 상장을 발판으로 세계적 혁신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대전시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