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개국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다영역 훈련인 '2025년 프리덤 에지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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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13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다영역 훈련인 '프리덤 에지'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2025.09.05 gomsi@newspim.com |
'프리덤 에지(Freedom Edge)'는 2023년 8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실시하기로 합의한 한미일 연례 다영역 연합훈련이다. 해상과 공중, 사이버, 대잠전 등 입체적 작전 수행 능력을 통합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3년 6월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처음 시작됐고, 같은 해 11월에 2차 훈련이 이어졌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합참은 "이번 훈련은 국제법 및 규범을 준수한 가운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시행하는 연례적인 훈련"이라면서 "3국은 '2025년 프리덤 에지 훈련'을 통해 해양·공중·사이버 등 다영역에서 작전역량을 강화하고, 상호운용성 향상을 통해 3국 간의 견고하고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 '프리덤 에지'는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예정된 훈련은 해상미사일 방어훈련, 대잠전 훈련, 공중훈련, 방공훈련, 대해적 훈련, 사이버 방어훈련 등이 계획돼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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