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일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178억 원을 투입한 옥산2지구 배수장 설치 사업에 착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분당 1800톤의 고성능 펌프를 설치해 극심한 호우 시 신속한 배수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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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면 오산리 침수피해 예방 공사 위치도.[사진 = 청주시] 2025.09.04 baek3413@newspim.com |
특히 지난 7월 대규모 침수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옥산면의 안전 확보와 농수산물 도매시장 등 주요 시설 보호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당초 계획보다 공사 기간을 앞당겨 2026년 12월까지 준공할 방침이다.
동시에 덕촌리에서 추진 중인 옥산3지구 배수장 공사도 내년에 착공한다.
올해 준공된 가락배수장과 함께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옥산면 전역의 치수 안전망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인한 극한 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핵심 시설"이라며 "옥산3지구 사업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들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