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섹스30(SENSEX30) 80,364.49(+554.84 +0.70%)
니프티50(NIFTY50) 24,625.05(+198.20, +0.81%)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일 인도 증시는 상승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7% 오른 8만 364.49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81% 상승한 2만 4625.0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4~6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것이 투자자 자신감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29일 인도 통계 및 프로그램 실행부(MoSPI) 산하 국가통계청(NSO)은 인도의 4~6월 GDP가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 분기(1~3월)의 7.4%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5%를 상회하는 것이자 5개 분기 중 최고치다.
인디언 익스프레스는 인도중앙은행(RBI)은 4~6월 경제 성장률이 6.5%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고 경제학자들은 7%를 전망했다며, "미국의 관세 전쟁이 세계 경제 전망을 어둡게 했지만 인도 경제는 빠른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거짓 인베스트먼트의 리서치 부문 책임자인 비노드 나이르는 "인도의 4~6월 경제 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세계적인 불확실성 속에도 (인도) 경제 회복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신이 더욱 강화됐다"고 말했다.
미국 항소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에 대해 '법적 권한이 없다'고 판단한 것도 분위기 호전에 도움을 줬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날 니프티 자동차 지수가 2.8% 급등하며 주요 섹터별 지수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제 지표가 호조를 띤 것과 상품 및 서비스세(GST)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바자즈 오토와 TVS 모터 등 주요 기업 모두 인상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감세가 골자로 소비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GST 개편 소식에 소비재 섹터도 강세를 보였다.
정보기술(IT) 섹터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이달 금리 인하 전망에 힘입어 상승했다.
SBI 캡스 증권의 의 기본 주식 리서치 책임자인 서니 아그라왈은 "인도의 GDP 데이터와 트럼프의 관세에 대한 미국 법원의 판결, GST 개편에 대한 기대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축제 시즌, 좋은 몬순(우기), GST 개편 등이 소비 종목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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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1일 추이 |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