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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LG 꺾고 6연패 탈출... 한화, 삼성에 져 6연승 실패

기사입력 : 2025년08월29일 22:56

최종수정 : 2025년08월29일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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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정현우 6이닝 2실점... 키움, LG에 3-2
'디아즈 43호 홈런' 삼성, 한화 원정에서 5-3
로그 6이닝 무실점 쾌투... 두산, 롯데에 7-1
네일 7이닝 1실점 역투... KIA, kt 잡고 3연승
'최정 홈런 2방' SSG, NC에 8-0... 3위 도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최하위 키움이 선두 LG를 물리치고 잡고 6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안방에서 삼성에게 져 6연승이 무산됐다. 삼성 강타자 르윈 디아즈는 시즌 43번째 홈런포를 때려 외국인 최초 50홈런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키움은 29일 잠실구장에서 루키 정현우의 호투를 앞세워 LG에 3-2로 이겼다.

이날 키움 승리의 주역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키움이 지명한 정현우. 그는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5안타 2실점으로 막아 팀 6연패의 사슬을 끊고 시즌 3승(6패)째를 올렸다.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 7안타 3실점해 패전을 떠안았다.

정현우. [사진=키움]

LG는 1회말 문보경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키움은 4회초 1사 1, 3루에서 김태진의 내야 땅볼과 오선진의 2루타에 힘입어 2-1로 역전했다. 5회에는 3루타를 친 송성문을 이주형이 중전 안타로 불러들여 3-1을 만들었다.

LG는 6회말 2사 만루에서 구본혁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7회 2사 1, 2루, 8회 2사 만루의 기회를 놓치며 1점 차로 고개 숙였다.

한화는 대전에서 삼성에 3-5로 패해 키움전 스윕으로 만든 5연승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전날 두산에 패하며 6연승이 무산됐던 삼성은 이날 승리로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한화 선발 황준서는 1회부터 안타와 송구 실책으로 2실점. 2회에도 적시타를 맞으며 1-3으로 밀렸다. 2회말 한화는 하주석의 내야안타와 황영묵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3회 디아즈에게 120m 투런포를 허용하며 다시 리드를 내줬다. 디아즈는 산술적으로 정규시즌 144경기를 마치게 되면 50.3개의 홈런을 기록한다.

르윈 디아즈. [사진=삼성]

황준서는 2이닝 7안타 5실점하며 직전 완벽투와 달리 조기 강판됐다. 한화 불펜은 이후 김종수부터 이태양까지 불펜이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타선이 4회부터 9회까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연승 행진이 멈춰섰다.

두산은 사직구장에서 '롯데 킬러' 잭 로그를 앞세워 갈 길 바쁜 롯데을 7-1로 눌렀다. 롯데는 하루 만에 4위로 주저 앉았다.

두산은 1회초 2사 1, 2루에서 박준순이 롯데 선발 빈스 벨라스케즈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30m 대형포. 2회에도 정수빈의 적시타로 이어가 4-0을 만들었다. 5회 김인태의 중견수 키 넘기는 1타점 3루타로 5-0으로 격차를 벌렸다. 9회초엔 안재석과 강승호의 연속 안타,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잭 로그. [사진=두산]

로그는 6이닝 4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4승(2패)을 수확했다. 롯데전 상대 전적은 5경기 4승 무패가 됐다.

KIA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호투와 오선우의 한 방을 앞세워 수원 원정에서 kt를 10-1로 꺾었다. 7위 KIA는 6연패 늪에서 벗어난 뒤 3연승을 달리며 가을야구 희망을 키웠다.

KIA는 0-1로 뒤진 6회에 7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1사 1·2루 기회에서 오선우는 kt 선발 패트릭 머피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포를 터뜨렸다. 오선우는 이 홈런으로 개인 첫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완성했다. 이어 한준수의 볼넷, 박민과 박찬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만루에서 김호령이 중견수 앞으로 떨어지는 3타점 2루타를 때리며 스코어는 순식간에 8-1로 벌어졌다. 이후 7회 나성범의 솔로포, 8회 김호령의 투런포까지 더해 KIA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제임스 네일. [사진=SSG]

선발 네일은 7이닝 3안타 1실점으로 시즌 8승(3패)째를 따냈다. kt 선발 패트릭 머피는 5.2이닝 8안타 5실점으로 시즌 2패(2승)째를 기록했다.

SSG는 홈에서 최정의 대포 2발을 앞세워 NC에 8-0 완봉승을 거두고 2연패를 끊었다. SSG는 이날 패한 롯데를 제치고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KBO리그 최다 홈런 1위인 최정은 올 시즌 16·17호 홈런을 터뜨리며 통산 기록을 512개로 늘렸다.

최정. [사진=SSG]

SSG 선발 미치 화이트는 7이닝 1안타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8승(4패)을 챙겼다. NC 선발 김녹원은 5.2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

SSG는 2회 최정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앞서나갔다. 3회 만루에서 한유섬이 2타점으로 달아난 뒤 5회 최정의 쐐기 스리런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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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 테더 '5700원·1600원' 제각각 거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대표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가격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크게 널뛰었다. 한때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자 1600원에서 5700원까지 오가며 심한 변동성을 나타낸 것이다. 달러와 1:1 연동돼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불안정적인 자산이 된 셈이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테더 가격이 1655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에 수요가 몰린 여파다. 빗썸에서 거래된 테더 시세창. [사진= 빗썸 갈무리] 테더는 달러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때 달러/원 환율은 1436원이었지만 김치프리미엄이 10% 이상 붙으면서 테더 가격이 환율 이상으로 벌어졌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와 해외거래소 간 가상자산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테더 가격이 5755원까지 오르는 이상 급등 현상도 발생했다. 달러/원 환율을 상회한 것은 물론 업비트를 비롯한 다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가격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특히 빗썸의 경우 렌딩(코인 대여) 서비스 청산 과정에서 이 같은 급등 현상이 발생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빗썸의 렌딩서비스는 대여한 메이저 자산의 시세가 급등락해 자동상환 레벨에 도달하면 모두 시장가로 매도되는 구조다. 이후 확보된 원화로 대여했던 가상자산을 시장가로 매수해 상환하게 된다. 청산 과정에서 시장가 매수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테더 가격을 계속 밀어 올렸다는 관측이다. 테더 가격이 급격히 뛰면서 빗썸에서 테더를 대여한 일부 투자자들은 예기치 못한 청산 사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빗썸은 상환 매매 발생 시 시세 왜곡 상태를 방지하는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후속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상 달러 등 실물자산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혀왔다. 테더 또한 국내 시장에서 달러 자산의 저장 및 거래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게 평가됐다. 그런데 이번 변동성 장세에서 국내 거래소의 테더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안전성'이라는 개념이 깨진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더(USDT) 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다른 코인 가격이 변하더라도 가치는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테더 수요가 높은 국내 하락장에는 1달러보다 가격이 높아지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며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 청산을 막기 위해 추가 테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국내시장에서 테더를 포함한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공급 대비 수요가 순간적으로 크게 앞서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또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 이날 기준 빗썸 내 대여금액 1위 종목은 테더로 대여 금액은 933억원이 달한다. 이는 2위인 비트코인 대여금액(218억원)의 4배 수준이다. 코인 대여 서비스 상위 자산인만큼 변동성 위기 시 청산 위험도 높게 평가된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급등락이 발생할 때 국내 거래소에서 해당 가격변동이 100% 반영되지 않아 김치프리미엄 또는 역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여기에는 테더도 포함된다"며 "이번 폭락 사태의 경우 국내 거래소의 원화 거래가격이 폭락을 전부 반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김치프리미엄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2025-10-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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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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