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프로야구] LG, NC에 4-3 역전승... 역대 최다 12연속 위닝시리즈

기사입력 : 2025년08월28일 23:26

최종수정 : 2025년08월28일 23: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승민 11회 끝내기 안타... 롯데, kt에 역전승 3위 탈환
안재석 10회 굿바이 히트... 두산, 삼성 꺾고 5연패 탈출
최형우 역대 최고령 20홈런... KIA, SSG에 10-6 2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후반기 상승세를 탄 LG가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연속 위닝시리즈 기록을 갈아치웠다.

LG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NC에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NC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쳐 지난달 8~10일 키움과의 잠실 3연전부터 이어진 위닝시리즈 행진은 12개로 늘었다. 종전 최다 기록은 1996년 한화, 2005년 삼성, 2007년 두산이 세운 11회로 LG는 이 기록을 18년 만에 경신했다.

NC는 3회말 김형준과 김휘집이 LG 선발 송승기를 상대로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2-0 리드를 잡았다. LG는 4회초 오스틴 딘이 NC 선발 신민혁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NC는 4회말 박건우의 2루타와 이우성의 적시타로 3-1로 격차를 벌렸다.

박동원. [사진=LG]

LG는 7회초 2사 1, 2루에서 오스틴이 2타점 3루타를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8회초 2사 2루에서 박동원이 역전 2루타를 뽑아냈다. LG는 9회말 마무리 유영찬이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시즌 18세이브째(2승 1패)를 올렸다.

롯데는 kt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11회말 2사 만루에서 고승민의 끝내기 안타로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0-1로 뒤진 8회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0회 강백호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10회말 박찬형이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리며 응수했다. 11회말엔 노진혁과 장두성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만루에서 고승민이 2루수 옆을 뚫는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박찬형. [사진=롯데]

롯데는 61승 5무 58패로 SSG를 제치고 3위를 탈환했고 kt는 60승 4무 59패로 5위로 밀렸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로 삼성을 7-6으로 눌렀다. 5연패 사슬을 끊은 두산은 53승 5무 64패를 기록하며 9위 자리를 유지했다. 5연승을 달리던 삼성은 상승세가 멈추며 60승 2무 60패 승률 5할로 떨어졌다.

두산은 3회까지 6-1로 크게 앞서갔다. 삼성은 4회 김영웅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하고 5회에는 구자욱이 2타점 2루타와 김성윤의 우전 적시타로 5-6까지 추격했다. 7회초 삼성은 구자욱의 우전 적시타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안재석. [사진=두산]

팽팽하던 승부는 10회말에 갈렸다. 두산은 2사 2루에서 삼성은 정수빈을 고의4구로 내보내고 안재석과의 승부를 선택했다. 안재석이 우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삼성은 마무리 투수 오승환의 은퇴 투어 행사를 열었다. 두산은 오승환에게 달항아리와 액자를 선물했고 오승환은 친필 사인 글러브를 답례품으로 건넸다.

KIA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에 10-6으로 이겼다.

KIA는 선발 이의리는 2.1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했지만 최형우의 홈런 등 맹타를 앞세워 승리했다. 8위 KIA는 2연승으로 분위기를 수습하고 중위권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최형우. [사진=KIA]

KIA는 7-5로 앞선 8회 김선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고 9회 최형우가 쐐기 투런포(시즌 20호)을 터뜨리며 승리를 굳혔다. 41세 8개월 12일의 나이에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은 최형우는 펠릭스 호세(롯데·41세 3개월 28일)를 넘어 KBO리그 최고령 20홈런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0·15 부동산대책] "2금융권 모두 묶였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에 발표된 10. 15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매입 자금 조달의 '마지막 통로'로 불리던 2금융권 대출길이 사실상 완전히 막혔다. 그동안 1금융권 대출 한도를 채운 뒤 저축은행이나 캐피털 등 2금융권으로 넘어가 추가 자금을 확보하던 관행이 이번 대책 이후에는 불가능해진다.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을 목표로 수도권 및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주택 시가 기준 15억원 이하는 6억원, 15억~25억원 이하 4억원, 25억원 초과 2억원으로 일괄 제한했다. ◆ "2금융권 통한 추가 대출도 불가능"…한도·DSR·LTV 일괄 적용 이전까지는 은행권에서 한도를 채운 뒤 2금융권으로 넘어가 추가 대출을 받는 식의 '보충 레버리지'가 가능했지만 이번 대책으로 저축은행·상호금융·보험사·카드사 등 전 금융권이 동일 기준을 적용받게 됐다. 또한 규제지역 신규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의 주담대 LTV(담보인정비율)는 70%에서 40%로 하향되며 전세대출·신용대출을 이용한 주택 구입도 금지된다. 이에 따라 2금융권을 통한 '추가 대출'이나 '신용대출 보완'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번 대책에서 1·2금융권 동일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LTV 기준을 적용하면서 '2금융권으로 가면 더 빌릴 수 있다'는 공식은 완전히 무너졌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은 은행보다 DSR 허용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은행권이 40%이라면, 저축은행은 50~60%였다. 하지만 금리가 조금 더 높았다. 이런 가운데 1·2금융권 동일 DSR·LTV 기준을 적용하면서 2금융권으로 갈 유인이 없어졌다. 만약 2금융권의 금리가 8%이라면 실제 대출 한도는 오히려 줄어든다. 연소득 6000만원 기준으로 은행(금리 4%)에선 약 3억5000만원까지 가능하지만 저축은행(금리 8%)에서는 2억6000만원 수준에 그친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5.10.15 hkj77@hanmail.net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1금융권이 막히면 2금융권으로 돌던 흐름까지 완전히 끊길 것"이라며 "대출 금리는 더 높은데 한도까지 줄어, 비은행권 대출의 매력은 사실상 사라졌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업계 한 관계자는 "건전성 관리가 예민한 곳들은 지표 관리를 위해 더욱 보수적으로 대출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업자대출·우회대출 차단"…고소득자 레버리지 봉쇄 그동안 일부 고소득층은 사업자등록을 내고 2금융권 사업자대출을 이용해 주택을 매입하는 편법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정부는 이미 6·27 대책에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하고 사업자대출을 통한 주택자금 유용도 차단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이번 대책에서 정부는 "주택구입 자금으로 유용되는 사업자대출은 동일한 심사 기준과 DSR 적용을 받는다"며 용도 외 사용 시 대출 회수 및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금융권 다른 관계자는 "이전에는 2금융권 사업자대출로 10억원대까지 자금을 끌어오는 사례가 있었지만 이제는 용도검증 강화로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소득이 높아도 DSR 제한에 걸려 실수요 외 매입은 어렵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5-10-15 10:49
사진
불안이 불지핀 랠리 금값 4200달러 돌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지정학 불안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계속되면서 금 가격이 15일(현지시간) 온스당 4,200달러도 뚫고 올랐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 격화와 공급 과잉 전망 여파가 계속되며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1.2% 올라 4,213.60달러를 기록했다. 금 현물은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인 4,217.95달러까지 상승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뒤 한국시간 기준 16일 오전 1시 33분 기준 1.3% 오른 온스당 4,196.76달러를 기록했다. 금괴. [사진=블룸버그통신]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32% 하락해 금값 매력을 더했다.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 노동시장은 여전히 '낮은 고용·낮은 해고의 침체(doldrums)' 상태에 있다"고 말하며 완화적(비둘기파적) 톤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주식시장이 흔들려도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협상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미중 갈등 지속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씨티인덱스와 포렉스닷컴의 시장 분석가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금은 지금 완전히 폭주하는 국면에 있으며,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며 "최근 며칠간 미·중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이 주식의 롱 포지션(상승 베팅)을 헤지하기 위해 금으로 분산투자를 할 이유가 더욱 늘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10월 금리 인하 0.25%포인트(25bp)를 단행할 확률을 98%, 12월 추가 인하는 100%로 완전히 반영한 상태다. 시장 참가자들은 또한 미국 정부 셧다운(일시적 행정 중단) 상황에도 주목하고 있다. 셧다운으로 인해 공식 경제 지표 발표가 중단되면서, 정책 결정자들의 경제 전망에도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가는 무역 갈등보다 공급 과잉 가능성을 경계하며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61.91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0.48달러(0.8%)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0.43달러(0.7%) 내린 58.27달러로 마감했다. 두 벤치마크 모두 5월 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이틀 연속 최저가를 갱신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 산유국 연합이 예정보다 빠른 속도로 감산 중단분을 복구하기로 하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확대돼 유가는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다.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내년 기록적인 공급 과잉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으며, 일부 대형 원유 트레이딩 회사들은 "기대보다 빨리 공급 초과 현상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중 무역 긴장이 심화되고 OPEC+ 산유국들의 생산이 확대될 경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UBS의 애널리스트 지오반니 스타우노보는 "유가는 여전히 무역 긴장과 투자심리(리스크 선호)의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만,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일정 부분 제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5-10-16 06: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