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26일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의 한 신축 공사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50대 작업자가 크게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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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의 한 신축 공사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50대 작업자가 크게 다쳤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1시 39분께 "공사현장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로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지하 수영장 저수탱크 내부 약 10m 아래에 쓰러져 있던 작업자를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가스 측정과 현장 평가를 마친 뒤, 구조대원 2명이 로프와 도르레 시스템을 설치해 내부로 진입했다.
구조대는 약 50분간의 작업 끝에 추락한 작업자를 구조해 구급차로 인계했으며, 환자는 다발성 열상과 치아 손상, 오른쪽 발목 골절이 의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번 구조에는 소방 인력 18명과 펌프차, 탱크차, 구조차, 구급차 등 장비 6대가 투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