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관계 공무원 등 대상 26일부터 6회 실무형 방역교육 실시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앞두고 가금농가와 관계 공무원 등 55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동물방역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은 이날 전남 농업기술원에서 오리, 거위, 기러기 사육농가를 시작으로 한 달간 총 6회 나눠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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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전남도 가금농가 방역 교육. [사진=전남도] 2025.08.26 ej7648@newspim.com |
내달 4일에는 축산시설 출입차량 소유자와 운전자, 9~10일에는 각각 닭과 메추리 사육농가, 영암군 농업기술센터와 오리, 거위, 기러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열린다. 같은달 17일에는 전남 도와 시군 AI 업무 담당 공무원, 24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토종닭 농가, 전통시장 거래상인 등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어진다.
가금농가에는 과거 방역 미흡 사례를 통해 차단방역 실천법을 스스로 찾도록 교육한다. 공무원 및 관련 종사자들은 사전 방역 조치와 발생 시 신속 대응 능력을 훈련하고 인체감염증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는 겨울철 이전에 방역시설을 보강하고 기본 차단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올 겨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