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및 직원 여비 9000여만 원 삭감…민생 회복 지원자금으로 활용
[고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고흥군의회는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 현안 대응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올해 공무국외출장 예산을 전액 반납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의회는 최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가 확산되고 지역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공무국외출장보다 군민의 어려움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판단 아래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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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의회, 공무국외출장 예산 전액 반납. [사진=고흥군의회] 2025.08.25 ej7648@newspim.com |
이에 따라 제340회 임시회에서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해 공무국외출장 여비 9000여만 원을 삭감할 계획이다. 삭감 예산은 군민 생활 안정과 민생 취약 분야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류제동 의장은 "전의원이 국외여비 반납에 뜻을 함께해 지금은 연수가 아닌 민생에 집중할 때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고흥군의회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책임 있는 의정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