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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센트 美 재무 "연준 의장 후보 11명…노동절 직후 면접 시작"

기사입력 : 2025년08월19일 22:52

최종수정 : 2025년08월19일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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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임기 2026년 만료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 금리 인하 압박↑
베센트 "주택시장 살리려면 큰 폭 금리 인하 필요"
파월 의장, 잭슨홀서 사실상 마지막 연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후임 선임 절차에 본격 착수할 뜻을 밝혔다.

베센트 장관은 19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 의장직을 둘러싼 경쟁은 현재 11명의 후보들 사이에서 진행 중"이라며 "노동절(9월 1일) 직후부터 이들을 면접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후보군에는 미셸 보먼·크리스토퍼 월러 현 연준 이사,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케빈 해셋 백악관 경제자문,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록의 릭 리더 최고투자책임자(CIO), 제프리스의 데이비드 제르보스 수석 시장 전략가, 경제학자 마크 서머린, 전 연준 이사 래리 린지, 제임스 불라드 전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거론된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 [사진=블룸버그]

◆ "주택시장 살리려면 큰 폭 금리 인하 필요"

파월 의장의 임기는 2026년 5월에 끝나지만, 백악관은 금리 인하의 긴급 필요성을 강조하며 후임 인선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베센트 장관은 경기 부진에 빠진 미국 주택시장을 살리는 데 금리 완화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행정부의 의지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신규 주택 판매와 건설은 부진한 반면, 낮은 공급량이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장관은 "주택 건설을 계속 억제한다면 1~2년 뒤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며 "지금 큰 폭의 금리 인하는 주택 건설 붐이나 회복을 촉진할 수 있고, 이는 향후 1~2년 주택 가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는 지표에 대해서도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포트폴리오 수수료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며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사 수수료 인상분이 서비스 가격 인상으로 반영돼 지표를 끌어올렸다는 해석이다.

◆ 파월 의장, 잭슨홀서 사실상 마지막 연설

시장은 연준이 오는 9월 16~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그에 앞서 파월 의장은 오는 22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준 연례 심포지엄에서 사실상 마지막 기조연설에 나선다. 파월 의장은 연준의 5년 주기 정책 검토에 초점을 맞출 수 있지만, 9월 금리 결정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가능성도 있어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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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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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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