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받이 낙엽·쓰레기 제거…교통 통제 등 선제적 조치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난 13일 고양시에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보안관 70여 명을 즉시 현장에 긴급 출동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덕양구청 인근에는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110mm에 달하는 극한호우가 쏟아졌으며.시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 지역에 비상 출동을 지시하고.시민 생활권 내 위험 요소 제거에 총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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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안관들이 빗물받이에 쌓여 있는 낙엽과 쓰레기를 걷어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5.08.14 atbodo@newspim.com |
특히 주택가와 주요 도로변의 빗물받이를 막고 있던 낙엽과 쓰레기를 신속히 제거하고 배수 기능을 점검해 원활한 배수가 되도록 조치하는 데 집중했다.
또한 차량 통행이 잦은 구간에서는 일시적인 교통 통제 및 우회 안내를 통해 2차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예기치 못한 기상이변 속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현장에서 발 빠르게 대응해 준 안전보안관들께 감사하다"며 "고양시는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기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향후 추가 호우에 대비해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