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지원 시책 통합 제공 주민 불편 해소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오는 18일부터 각종 지원 시책과 관련한 궁금증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종합상담센터 '남해살이이음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센터는 이주를 고민하는 단계부터 안정적인 정착까지 필요한 모든 행정 지원 정보를 원스톱으로 안내하며, 군민에게도 통합된 정보를 제공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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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이 오는 18일부터 맞춤형 종합상담센터 '남해살이이음터'를 시범 운영한다. 사진은 경남 남해군청 전경[사진=남해군] 2025.08.14 |
그간 지원사업별로 담당 부서가 달라 정보 접근에 불편함을 겪었던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개인별 상황에 최적화된 맞춤형 컨설팅 제공에 중점을 뒀다. 남해군은 장기적으로 중간 지원조직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남해읍 창생플랫폼 3층에 '남해살이이음터'를 설치했다.
전담 안내요원 2명이 상주하며 방문객의 연령과 이주 단계, 관심 분야 등을 꼼꼼히 파악한 뒤 꼭 필요한 지원사업으로 연결한다.
청년층에는 홈페이지와 비대면 채널을 통해 효율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는 직접 방문 상담을 권유하는 등 수요자 중심 상담 전략도 마련했다. 상담 분야는 ▲이주지원 사업 ▲주거·일자리 ▲창업·창농 ▲복지·의료 ▲문화·관광 등 남해 생활 전반을 아우른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축적되는 상담 데이터를 분석하여 실제 군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 발굴 및 사각지대 보완에도 힘쓸 계획이다.
박종건 전략사업단장은 "낯선 환경에서 첫발을 내딛는 이주민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고, 정보 접근성이 부족했던 원주민에게 훌륭한 알림이가 될 것"이라며 "사람과 정보, 기회가 모여 활력을 만드는 소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해살이이음터'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시범운영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이 가능하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