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텔릭스와 체결한 AI자율주행 모듈 용역개발계약 2분기 실적에 반영
AI자율주행 모듈 9월 양산 예정...에브리봇 3분기에도 매출 증가 기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AI)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의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에브리봇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에브리봇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직전분기(1분기) 대비 109% 증가한 81억원,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의 배경은 2가지이다. 로봇청소기 매출의 회복과 AI자율주행로봇 플랫폼 관련 매출의 발생 덕분이다. 1분기 일시적으로 부진했던 로봇청소기 매출이 2분기에는 예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AI올인원 로봇청소기 Q9 판매량이 증가했고 침구 로봇청소기 X1 판매 호조도 지속되었다. 또한 AI자율주행로봇플랫폼 관련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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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봇 로고. [사진=에브리봇] |
나무엑스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언론 보도에 따르면 SK인텔릭스가 출시 예정인 AI웰니스로봇 '나무엑스'는 2개월간 'User Experience 베타 테스트'를 시행한 후 오는 9월에 출시 될 예정이다. 해당 제품에 탑재될 AI자율주행 모듈이 9월에 양산 예정으로 이를 공급하는 에브리봇은 3분기 매출이 2분기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에브리봇은 기존 로봇청소기 사업에서도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최근 영업조직을 재정비하며 영업력을 강화했으며 하반기중으로 AI올인원 로봇청소기 신모델, 새로운 카테고리의 로봇청소기 신상품, 물걸레 로봇청소기 신모델 등 다양한 로봇청소기의 출시를 준비중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