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김남길 출연, 북촌 한옥마을·딜쿠샤·윤동주 기념관 방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KB국민은행은 14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대한이 살았다: 숨은 역사 여행'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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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KB국민은행은 14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대한이 살았다: 숨은 역사 여행'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KB국민은행]2025.08.14 dedanhi@newspim.com |
이번 영상은 독립운동의 역사와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역대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에서 소개된 유적지를 재방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상에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김남길이 출연해 북촌 한옥마을, 딜쿠샤, 윤동주 기념관 등을 방문했다.
북촌 한옥마을에서는 독립운동가 정세권 선생의 정신을 기렸으며, 딜쿠샤에서는 미국인 독립운동가 앨버트 테일러의 삶을 조명했다. 윤동주 기념관에서는 청년 시인 윤동주의 문학과 생애를 돌아보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것을 넘어 독립운동 유산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며 "많은 독립운동 유적지가 서울 도심에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국민들의 관심과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2019년부터 독립운동 기념사업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3·1절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된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부른 노래를 재현한 영상을 공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2020년부터는 '독립 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4편을 선보였다.
한편, KB금융그룹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2019년 '대한이 살았다' 음원을 작곡한 정재일 음악 감독과 함께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노랫말 공모전과 기념영상 및 음원 제작으로 구성되며, 정재일 음악감독이 작곡한 미공개 멜로디에 맞춰 새로운 노랫말을 창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우수 선정작은 편곡을 거쳐 내년 3월 1일 107주년 3·1절에 공식 음원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