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지역 지원 강화해 전국 정당화 실현 목표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전국정당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에 허성무 민주당 의원(경남 창원성산)을 내정했다.
허 의원은 민주당 열세 지역인 영남에 지역구를 둔 대표적 인물로 꼽힌다. 특히 허 의원은 창원시장도 지낸 바 있다. 정 대표는 이러한 점을 두루 고려해 허 의원을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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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 pangbin@newspim.com |
전국정당추진특위는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신설돼 지난 1월 출범했다. 영남권과 강원 등 민주당의 취약 지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전국 정당화를 실현하겠다는 취지다.
당시 이 대표는 출범식에서 "전국 정당으로서 국민들께 골고루 신임받고 선택받을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며 "'잘못된 지역주의'는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정당추진특위는 국회의원·원외 지역위원회의 상시적인 협력 활동을 위한 '협력 의원단'도 꾸려 활동해 왔다.
허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평생 정치를 해온 목적과 부합해 직책을 맡게 됐다"며 "영남권 등 (취약 지역)에 지원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