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남양주왕숙 A1·A2블록 공공분양 청약 접수 마감
평균 경쟁률 19.8대 1… A1블록은 29.3대 1
사전청약 대비 본청약 신청률 60% 수준에 그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3기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인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 일반공급 성적표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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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경기 남양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 전시관에 남양주왕숙 A-1·A-2블록 모형이 전시돼 있다. 2025.07.25 chulsoofriend@newspim.com |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남양주왕숙 A1블록과 A2블록의 일반공급 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503가구 모집에 9963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19.8대 1이다.
전용 59㎡ 단일 평형으로 공급된 A1블록은 237가구 모집에 6949가구의 청약통장이 몰려 2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희망타운인 A2 블록은 266가구 모집에 3014명이 신청하면서 11.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용 46㎡ 타입에는 48가구 모집에 104가구, 55㎡ 타입에는 218가구 모집에 3014가구가 각각 청약통장을 사용했다.
앞서 본청약을 진행한 다른 3기 신도시보다는 경쟁이 덜 치열했다. 올 5월 부천대장 A7, A8블록의 일반공급 청약 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은 128대 1이었다. 2월 고양 창릉지구 첫마을 3개 블록(A4·S5·S6)의 일반공급 610가구 청약에는 3만2451명이 몰렸다. 1가구 모집에 53가구가 신청한 셈이다.
지난 4~5일에는 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한 본청약을 실시했다. 사전청약 당첨자 698가구 중 422가구(60.46%)만 참여했다. 두 블록 모두 2022년 사전청약 당시보다 분양가가 20% 이상 오른 것이 이탈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 6일 진행된 A1블록 특별공급에서는 105가구 모집에 3211가구가 신청하면서 30.6대 1의 경쟁률을 썼다. 유형별로 신혼부부 특공에는 14가구 모집에 1281가구, 생애최초는 21가구 모집에 1122가구가 몰렸다.
당첨자 발표는 각각 이달 21일(A1블록)과 22일(A2블록)이다. 계약 체결은 ▲A1블록 11월 17~21일 ▲A2블록 12월 15~19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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