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변호사 명의 팩스...순찰 강화 및 상황 대비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학생들에게 황산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 팩스를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전날 오후 1시 43분쯤 가라사와 다카히로라는 일본 변호사 명의로 학생들에게 황산 테러를 하겠다는 내용의 팩스를 받았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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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경찰은 교육 시설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일선 학교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경찰특공대와 일선 경찰서 초동대응팀은 지원 태세를 유지해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지난 2023년 8월에도 일본발로 추정되는 협박 메일과 팩스가 발신된 바 있다. 이들 사건 모두 실제 폭발물이나 위험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발신자를 추적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