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 보호 넘어 국가안보 위한 것"
8월 임시국회서 노봉법·2차 상법 개정안 처리 예고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한국 철강 산업 지원을 위한 'K-스틸법'을 당론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철강산업은 제조업 근간이자 국가경제 버팀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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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잭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07 pangbin@newspim.com |
김 원내대표는 "수소차, 우주항공, 재생에너지, 첨단산업은 철강이 없으면 불가하다"며 "철강산업은 지금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 중국산 저가수입재 범람, 탄소규제가 몰아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소환원제철, 무탄소 전력 등 기술혁신이 절실하다. 인프라 구축에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지만 기업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렵다. 미국, EU, 일본은 법과 예산으로 자국 철강을 지키고 있다"며 "철강산업 보호를 넘어 국가안보와 국민 경제를 위한 선택"이라고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8월 임시국회에서 남은 2개의 방송법과 노란봉투법, 2차 상법 개정안 등 처리도 예고했다.
그는 또 "검찰 개혁과 사법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선택적 수사와 정치 개입, 제 식구 감싸기로 무너진 검찰을 바로 세우겠다. 검찰권의 남용을 막고 견제받는 권력 기관으로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법의 독립성과 공정성도 반드시 회복하겠다"며 "권력 기관을 바로 세우고 정의를 되찾겠다.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에 끝까지 충실히 응답하겠다"고 강조했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