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중소 브랜드 인큐베이팅 '소담상회' 누적 판매액 30억 돌파

기사입력 : 2025년08월05일 15:52

최종수정 : 2025년08월05일 15:52

O2O 연계로 온라인 거래액 성장도 지원
쎄쎄쎄, 쎄르페 등 거래액 전월 대비 2배 이상 ↑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무신사는 서울 성수동에 조성한 '소담상회 with 무신사'가 시범 운영 한 달여 만에 온·오프라인 누적 판매액 30억 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공간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주도하는 O2O(Online to Offline) 플래그십 스토어로, 무신사가 민간 사업자로 참여해 390여 개 브랜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오픈한 '소담상회 with 무신사' 오프라인 스토어의 내부 모습. [사진=무신사 제공]

무신사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장 입점 브랜드들은 온라인 거래액도 크게 증가하는 등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여성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쎄쎄쎄는 입점 이후 6월 한 달간 무신사 온라인 판매액이 전월 대비 220% 증가했고, 인디 디자이너 브랜드 쎄르페도 135% 성장하는 성과를 보였다.

소담상회는 매장 내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소비자가 오프라인에서 직접 제품을 체험한 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무신사는 지난 7월 초 소담상회 입점 브랜드들의 팝업 이벤트를 성수동 '무신사 스페이스 성수4'에서 개최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접점을 확대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해 1000개 이상의 소상공인 패션, 뷰티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소담상회를 무신사 인큐베이팅 브랜드의 감각적인 신제품과 O2O 연계 서비스 등의 최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트렌디한 공간으로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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