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로 중심지에서 2030세대와 외국인 관광객 겨냥
온·오프라인 통합 쇼핑 경험으로 소비자 유입 강화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무신사는 오는 8월 1일 서울 서초구에 새로운 오프라인 패션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강남'을 공식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매장은 신논현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인 강남대로에 위치하며,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1,170m²(약 354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무신사의 네 번째 오프라인 매장으로, 지난해 9월에 문을 연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이후 약 1년 만에 개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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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공식 오픈 예정인 '무신사 스토어 강남' 매장 외부 모습 렌더링 이미지. [사진=무신사 제공] |
무신사 스토어 강남은 강남의 대표적인 상권에 위치하며, 사무실과 학원 등이 밀집해 있어 2030세대 유동 인구가 많고,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활발한 지역이다. 무신사는 2022년부터 강남대로 인근에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점'을 운영하며 신규 고객이 대폭 늘면서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확대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무신사 스토어 강남에는 130여 개의 인기 패션 및 잡화 브랜드가 입점한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로는 나이스고스트클럽, 더콜디스트모먼트, 마조네 등이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로는 아식스, 푸마, 크록스 등의 스니커즈가 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숍인숍 형태로 입점하여 다양한 인기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토어는 국내 패션 편집샵 중 유일하게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쇼핑 경험과 혜택을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성수와 홍대 등 주요 상권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신사 스토어 강남 또한 글로벌 고객들에게 주목받는 K-패션 대표 편집숍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무신사는 2023년 하반기에 대구와 홍대에 오프라인 매장을 연달아 오픈하며, 올해 상반기까지 3개 매장의 누적 방문자 수가 200만 명에 달할 만큼 각 지역을 대표하는 패션 편집숍으로 자리매김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