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이후 매출 125%·주가 530% 성장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로 글로벌 고객사 확대
글로벌 비디오 IP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도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시스템 반도체 IP 전문기업 칩스앤미디어가 코스닥 상장 10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이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향후 비전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2015년 8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칩스앤미디어는 그동안 비디오 IP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상장 당시 120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기준 270억원으로 125% 증가했다.
특히 시장에서의 평가는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상장 당시 공모가 2546원(현재 가치 환산 기준)에서 지난 4일 기준 1만6150원으로 약 530% 상승해 기술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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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10주년 기념촬영 사진. [사진=칩스앤미디어] |
상장 초기만 해도 칩스앤미디어의 매출은 120억원 규모였으며, 글로벌 고객 기반은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미국의 모바일 칩 강자, 세계 최대 종합 IT기업을 포함한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IT, 반도체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왔다.
칩스앤미디어는 비디오 IP 기술의 고도화는 물론, 최근에는 NPU(신경망처리장치) 영역까지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글로벌 고객사 확대와 함께 안정적인 로열티 수익 기반을 만들어냈으며, 2024년부터는 JV를 설립하여 최근 중국 자율주행업체에 IP를 공급하는 등 글로벌 IP 시장 내 존재감을 더욱 키워가고 있다.
칩스앤미디어 김상현 대표이사는 "기술로 인정받는 IP 전문기업으로서, 임직원과 주주, 고객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글로벌 IP 생태계의 발전에 기여하는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